*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2022)*는 MCU의 30번째 작품으로, 전작의 주인공이자 와칸다의 왕이었던 티찰라(故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 속에서 새로운 블랙 팬서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티찰라를 잃은 와칸다의 슬픔과 새로운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주며, 문화적 정체성과 강한 여성 캐릭터들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마블의 새로운 빌런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와 **탈로칸(Talokan)**의 등장은 MCU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줄거리, 평점, 명대사 그리고 다시보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왕의 죽음과 와칸다의 혼란
영화는 티찰라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여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는 티찰라를 구하기 위해 인공 허브를 재현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티찰라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라마다 왕비(안젤라 바셋)**가 와칸다의 지도자로 나서지만, 세계 각국은 티찰라의 부재를 기회 삼아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빼앗으려 합니다.
새로운 위협, 네이머와 탈로칸의 등장
한편, 미국 정부가 해저에서 비브라늄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미지의 존재들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이에 슈리와 오코예(다나이 구리라)는 사건을 조사하고, 새로운 빌런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와 그의 수중 왕국 탈로칸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이머는 자신의 왕국이 와칸다처럼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비브라늄을 둘러싼 위협을 막기 위해 함께 싸우자고 제안하지만, 와칸다가 이를 거부하자 전쟁을 선포합니다.
슈리의 납치와 새로운 블랙 팬서의 탄생
네이머는 슈리를 납치하고 탈로칸으로 데려갑니다. 이곳에서 슈리는 네이머의 기원과 그의 민족이 해양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와칸다는 슈리를 되찾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결국 그녀는 탈출에 성공합니다.
슈리는 티찰라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합성 허브를 만들어 블랙 팬서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허브를 복용하고, 조상들의 세계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킬몽거(마이클 B. 조던)**입니다.
킬몽거는 **"복수는 너를 더 강하게 만들지만, 진정한 지도자가 되려면 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며, 슈리는 결국 새로운 블랙 팬서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와칸다 vs 탈로칸 – 최후의 전투
와칸다는 네이머의 공격에 대비해 준비를 마치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탈로칸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 슈리는 네이머와 1대1 결투를 벌이며,
- 와칸다의 전사들은 탈로칸의 병사들과 치열한 싸움을 펼칩니다.
결국 슈리는 네이머를 죽이지 않고 동맹을 맺으며, 두 왕국이 더 이상 싸우지 않기로 합니다.
와칸다의 미래와 감동적인 엔딩
전쟁이 끝난 후, 슈리는 블랙 팬서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와칸다를 이끌어가기로 합니다. 한편, 그녀는 아이티로 가서 나키아(루피타 뇽오)를 만나고, 그녀가 티찰라의 아들을 조용히 키우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티찰라의 아들은 **"투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풀 네임은 "티찰라 주니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와칸다의 유산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평점 및 평가
이 영화는 MCU의 다른 영화들과 달리, 더욱 감성적인 이야기와 강렬한 액션을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IMDb 평점 : ★6.7 / 10
- Rotten Tomatoes : 신선도 84%
- 메타크리틱 점수 : 67 / 100
흥행 성적도 MCU 내에서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 전 세계 흥행 수익 : 약 8억 5천만 달러
- MCU 페이즈 4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 중 하나
명대사
"Only the most broken people can be great leaders."
"가장 상처받은 자들만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네이머)
네이머가 슈리에게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설명하는 중요한 대사입니다.
"Vengeance has consumed us. We cannot let it consume our people."
"복수심이 우리를 집어삼켰어. 하지만 우리 민족까지 삼켜서는 안 돼." (슈리)
슈리가 네이머를 살려주며, 복수보다는 평화를 선택하는 순간의 대사입니다.
"Death is not the end. It is more of a stepping-off point."
"죽음은 끝이 아니야. 그저 다음 단계로 가는 과정일 뿐이야." (티찰라, 과거 대사)
티찰라가 블랙 팬서 1편에서 남긴 말로, 그의 정신이 와칸다와 함께 계속 이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다시보기 방법
현재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다양한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에서 보기
- 디즈니+ : 마블 영화 전편 제공
- 넷플릭스 : 일부 국가에서 제공
VOD 서비스 이용하기
- 구글 플레이 무비, 애플 TV, 네이버 시리즈온 등에서 유료 대여 및 구매 가능
결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그 유산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슈리가 블랙 팬서로 성장하고, 네이머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티찰라의 아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MCU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티찰라를 기리며, 지금 다시 한 번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