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타노스에게 패배한 히어로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우주의 절반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한 후, 살아남은 어벤져스가 다시 모여 시간 여행을 통해 인피니티 스톤을 되찾고 역사를 바꾸려는 대서사가 펼쳐지죠. 감동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10년간 이어져 온 MCU의 클라이맥스를 담아낸 이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줄거리, 평점, 명대사 그리고 다시보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타노스의 승리, 그리고 남겨진 자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후, 타노스의 핑거스냅(Snap)으로 인해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이 소멸합니다.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토르, 헐크, 호크아이 등 극소수뿐이었죠.
절망에 빠진 그들은 타노스를 찾아가지만, 타노스는 이미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한 상태였습니다. 분노한 토르는 한순간의 분노로 타노스를 죽여 버리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죠.
5년 후, 희망이 찾아오다
시간이 흘러 5년 후, 세상은 여전히 슬픔 속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앤트맨(스콧 랭)**이 양자 영역에서 돌아오게 되고, 그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에 어벤져스는 희망을 걸고 팀을 다시 결성합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되찾기 위한 시간 여행
어벤져스는 과거의 각 시점으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작전을 세웁니다.
- 뉴욕 (2012년, 어벤져스 1편 당시) – 타임 스톤(닥터 스트레인지), 마인드 스톤(로키의 셉터), 스페이스 스톤(테서랙트)
- 아스가르드 (2013년, 토르 : 다크 월드 당시) – 리얼리티 스톤(에테르)
- 모라그 & 보르미르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당시) – 파워 스톤, 소울 스톤
각 팀은 미션을 수행하며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블랙 위도우가 희생되며,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기죠.
타노스와의 최후의 결전
미션을 마친 어벤져스는 스톤을 모아 아이언맨이 만든 인피니티 건틀렛을 통해 핑거스냅을 실행합니다. 덕분에 사라졌던 이들이 되돌아오지만, 과거의 타노스가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로 와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토르의 망치)**를 들어올리는 역사적인 순간
-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감동적인 재회
- "어벤져스, 어셈블!" – MCU 최고의 명장면
결국, 타노스가 다시 한 번 핑거스냅을 시도하려 하지만, 토니 스타크가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아 "나는 아이언맨"이라는 마지막 대사를 남기며 핑거스냅을 실행합니다. 그 결과 타노스와 그의 군대는 소멸하고, 마침내 어벤져스는 승리를 거두죠.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그 과정에서 희생되며 모두에게 감동적인 이별을 남깁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마지막 임무
영화의 마지막, 캡틴 아메리카는 스톤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떠나지만,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과거로 가서 사랑하는 페기 카터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노인이 되어 다시 나타나죠. 그는 자신의 방패를 **샘 윌슨(팔콘)**에게 넘기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킵니다.
이렇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의 한 시대를 마무리하며 끝이 납니다.
평점 및 평가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MCU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 IMDb 평점 : ★8.4/10
- Rotten Tomatoes : 신선도 94%
- 메타크리틱 점수 : 78/100
흥행 기록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 전 세계 흥행 수익 : 약 27억 9천만 달러
- 역대 최고 흥행 영화(2019년 기준, 아바타 이후 2위 기록)
특히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계승, "어벤져스, 어셈블!" 등의 장면은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명대사
"I love you 3000."
"사랑해요, 3000." (모건 스타크 → 토니 스타크)
토니 스타크와 딸 모건의 감동적인 대화로, 영화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입니다.
"I am Iron Man."
"나는 아이언맨이다." (토니 스타크)
토니가 타노스를 물리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대사로, 아이언맨 1의 엔딩과 연결되는 강렬한 순간입니다.
"Avengers, Assemble!"
"어벤져스, 어셈블!" (캡틴 아메리카)
모든 히어로들이 다시 돌아와 타노스와 맞서는 장면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외치는 역사적인 대사입니다.
"That is America’s ass."
"이게 미국의 엉덩이다." (캡틴 아메리카 & 앤트맨)
코믹한 순간이지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유쾌한 대사입니다.
다시보기 방법
현재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다양한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에서 보기
- 디즈니+ : 마블 영화 전편 제공
- 넷플릭스 : 일부 국가에서 제공
- 왓챠, 웨이브 : 국내 스트리밍 가능 여부 확인 필요
VOD 서비스 이용하기
- 구글 플레이 무비, 애플 TV, 네이버 시리즈온 등에서 유료 대여 및 구매 가능
TV 방영 일정 확인
마블 영화는 종종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영되므로, 편성표를 확인하면 무료로 시청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MCU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감동과 액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다시 한번 감상하며 MCU의 대서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